• 최종편집 2022-12-08(목)

[ESG 글로벌] 페드로 카스티요 페루 대통령, 의회 해산 시도 후 탄핵·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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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범죄 및 음란물 유포죄, 공직 임용 제한
행정안전부가 12월 8일(목) 국회 본회의에서 ‘지방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돼 스토킹 범죄와 음란물 유포죄는 100만 원 이상 벌금형만으로도 '공무원 임용 결격 및 당연퇴직' 사유가 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9월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계기로 스토킹 범죄와 음란물 유포죄를 저지른 자에 대한 공직 임용 제한을 강화하여 공직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고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현행 법률상, 공무원이 될 수 없는 경우를 의미하는 결격사유는 통상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때 해당되나, 「성폭력처벌법」상 성폭력 범죄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까지 확대하여 공직에 대한 제한을 더욱 엄격히 하고 있다. 이번 개정으로, ‘스토킹처벌법’상 스토킹 범죄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죄도 성폭력 범죄와 같이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된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고, 재직 중인 자는 당연퇴직하게 된다. 나아가,「지방공무원법」상 결격사유를 준용하고 있는「지방공기업법」에도 적용되어, 해당 범죄를 저지른 자는 공사 임원이 될 수 없게 된다. 그 밖에도, 이번 개정안에는 품위손상 행위로 인한 공무원 임용후보자 자격상실에 관한 사항을 법률에 명확히 규정하는 한편, 징계의결 요구시 적극행정에 따른 결과로 징계 등의 면제사유에 해당하는 지를 검토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개정 법률은, 정부에 이송되어 공포되면 즉시 시행될 예정이며, 행안부는 개정 법률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에 안내할 계획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지방공무원법 개정은 스토킹 범죄와 음란물 유포죄에 대한 공직 내외의 경각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라며, “앞으로,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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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22년 탄소중립 우수 지자체 선정!

충북도가 '2022년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탄소중립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최하는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는 탄소중립 전문가 포럼을 통해 전국 지자체 탄소중립 업무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2022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를 발굴, 포상해 그 이행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충북도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쓰리(3)GO’라는 비전과 각성(깨닫GO), 실천(행동으로 옮기GO), 동참(함께하GO)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탄소중립 시책을 발굴해 추진했다.주요 시책으로는 △탄소제로송 제작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이 찾아가는 탄소중립 교육 △탄소중립 관련 언론 기고 등 ‘각성’을 주제로 한 시책 △숨쉼 캠페인 브랜드화 △탄소중립 초록 밥상 등 ‘실천’ 시책 △자발적 온실가스·미세먼지 감축 협약 △도 탄소중립 추진단 전략회의 △도-시·군 탄소중립이행책임관 회의 등 ‘동참’시책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충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환경부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탄소중립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며, “연이은 수상을 통해 충북형 탄소중립 시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그간 시책들을 전국에 전파해 충북도가 명실상부한 탄소중립 실천 선도 지자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저탄소건물 100만호 시행 첫해…올해 목표 초과 21만호 달성

서울시가 올해 기후변화대응계획의 핵심 대책 중 하나인 저탄소 건물 100만호 확산을 본격적으로 추진,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한 21만호를 저탄소건물로 전환 중이라고 밝혔다.저탄소건물 100만호 전환 사업은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69%를 차지하는 건물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2026년까지 공공 및 민간건물,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빌딩(ZEB) 전환과 에너지효율화사업을 통해 온실가스를 저감하고자 하는 사업이다.아파트 등 주택·건물 80만호, 공공임대주택 12만호, 저소득,차상위 가구 8만호, 경로당, 어린이집, 공공청사 등 3천호다.시는 2026년까지 공공주택·청사 등 공공건물 약 12만 2천 개소를 저탄소 건물로 바꿔나 갈 예정으로, 올해는 21,644개소를 저탄소 건물로 전환하고 있다.먼저, 시 소유건물인 남산창작센터, 중부,북부기술교육원, 탄천물재생센터 등 40개소를 제로에너지건물(ZEB) 수준으로 전환하거나 에너지효율을 30% 이상 개선하고 있다. 이는 당초 목표 24개소를 대폭 초과한 실적이다. 특히, 내년 1월 준공 예정인 남산창작센터는 3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건물에너지효율등급1++을 획득하는 등 에너지 성능이 75% 이상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기후위기에 취약한 어르신과 어린이가 이용하는 경로당, 어린이집 94개소를 저탄소건물로 전환하여, 에너지 성능 30% 이상 개선과 동시에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했다.‘경로당 제로에너지 전환사업’은 노후설비 교체, 친환경 설계기법으로 15년 이상 경과한 구립경로당을 제로에너지건물 수준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영등포구 동심경로당, 성동구 무학경로당 등 13개소에 대해 공사가 진행중이다.또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10년 이상 노후화된 건물을 대상으로 단열 성능 향상, 창호 및 고효율 냉난방기 등을 교체하는 사업으로 강남구 선우 어린이집 등 81개소가 추진 중이다.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공공주택 21,506호에 대해 노후보일러, 형광등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콘덴싱보일러와 엘이디(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에너지성능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6년까지 공공주택 약 12만호에 대해 에너지효율을 높일 계획이다.‘민간건물 에너지 효율화(BRP)’사업은 시중금리의 가파른 상승에 따른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융자지원 건수가 올해 445건으로 대폭 증가하는 등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가정용 일반보일러의 친환경 보일러로의 교체 지원도 176,000여건을 달성했다.‘민간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은 준공 후 10년이 경과한 노후주택이나 건물에 대해서 단열창호, 단열재 등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공사를 할 경우 공사비의 100% 이내에서 무이자로 융자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융자금액은 주택의 경우 최대 6천만원(건물 20억원)이며, 8년 이내 원금 균등 분할 상환하면 된다.단열 및 기밀성능이 취약한 노후주택에 주로 거주하는 저소득층을 위해 엘이디(LED) 조명 보급, ‘공공주택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에너지재단과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협력으로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엘이디(LED) 조명 보급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의 기존 조명을 고효율 엘이디(LED) 조명으로 무상 교체하는 사업으로 저소득층 가정 3,411가구와 영등포구에 있는 시니어행복발전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138개소에 엘이디(LED) 조명 총 16,283개를 보급하고 있다.올해 신규사업인 ‘공공주택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은 준공 후 20년 이상된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공공주택 1,000세대에 대해 단열창호 및 고기밀 현관문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 추진하고 있다.시는 저탄소건물 전환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보제공과 전문가 1:1 맞춤 컨설팅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기후에너지정보센터에 ‘저탄소건물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평일 10:00~17:00 까지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센터에는 단열재 등 저탄소 건물 제품 전시와 함께 건물에너지효율화 개선을 원하는 시민 대상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11월 30일 기준으로 765건의 상시상담 및 20건의 전문상담을 진행했다.또한, 만 39세 이하 청년층으로 구성된 에너지설계사 23명이 아파트 및 인테리어 업체 등을 1,600회 이상 방문, 시민들에게 전기요금 제도 설명, 전기요금 절감 컨설팅과 함께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을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올해 목표 15만호를 크게 상회하는 21만호를 저탄소건물로 전환한 것은 시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주신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민간건물 에너지효율화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기후변화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건강한 집수리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민간의 저탄소 건물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 ‘2022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1위

울산시가 환경부 주관 ‘2022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 평가’ 결과 1그룹에서 1위를 차지했다.울산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전국 227개소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시설 용량별(1그룹 : 1만 이상 , 2그룹 : 1만 미만 ~2,000 이상, 3그룹 : 2,000 미만㎥/일)로 3개 그룹으로 나눠 ‘2022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를 실시했다.울산시는 시설 용량 1만㎥/일 이상 ‘1그룹’(23개 자치단체)에서 1차, 2차 평가를 거쳐 1위에 선정됐다.울산시는 ▲안전보건협의체 운영 ▲합동안전점검 실시 ▲시설과 공정 개선 ▲공정별 처리효율 향상 등에서 타 지자체 대비 차별화된 노력과 실적을 인정받았다.울산시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용암(시설용량 8만 5,000/㎥일), 케이시시(KCC)울산·봉계 일반산업단지(1,100㎥/일) 등 2개 시설로 고도처리공법을 활용하여 1일 7만 2,000㎥ 정도의 산업단지 공장폐수를 안정적으로 정화하고 있다.특히 용암공공폐수처리시설은 폐수 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하여 다시 기업체에 공급하는 설비도 갖추고 있다.김미경 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울산지역 공공폐수처리시설에 대한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기업활동 지원과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울산시는 지난 8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공기업 하수도 분야 경영평가에서도 광역부문 1위를 차지했다.울산시에는 회야하수처리시설 등 총 16개의 하수처리처리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 ESG 경영 군정 도입 박차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로의 경영 패러다임 대전환 속에서 송기섭 진천군수가 ESG 군정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송 군수는 1일 진천 케이푸드밸리 산단 내 CJ제일제당(주) 블로썸 캠퍼스를 찾아 ESG 경영 군정 도입을 위한 기업 네트워킹을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송기섭 군수를 비롯해 CJ제일제당 본사 및 진천 블로썸 캠퍼스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군에 따르면 CJ제일제당(주)는 2021년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글로벌 지수 최우수 그룹 3년 연속 선정, 한국경영인증원(KMR) 주관 3년 연속(‘19~’21) ESG 경영 대상 등을 수상하는 등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ESG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4월에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및 ESG 센터를 신설해 전사적 ESG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과 건강과 안전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8대 전략과제를 선정해 추진 중이다.송 군수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바탕으로 진천군도 지난 9월 ESG 군정 도입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했으며 생거진천 미래포럼 개최 등 타 자치단체보다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이날 군과 CJ제일제당은 ESG의 지향점, 핵심가치, 전략과제 등을 공유하고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 등에 대해 논의했다.K-푸드 전진기지인 진천 CJ 블로썸 캠퍼스에 추진 중인 그린 뉴딜 에너지 공급 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기존 LNG를 대신해 산림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공급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가스피케이션(Gasification) 기술을 적용한다.이 기술은 저온 열분해로 목재를 태워 발생된 가스로 발전 및 스팀을 생산하는 방식이다.기존의 재래식 기술은 나무를 불로 태우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탄소가 많이 배출되는 반면 이 기술은 탄소 배출량이 낮아 전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청정에너지시스템으로 꼽히고 있다.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진천 CJ 블로썸 캠퍼스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가 연간 4만 4천톤 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CJ제일제당의 국내 사업장 총 17곳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로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군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인 만큼 적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또한 군정 전반에 걸쳐 CJ제일제당과 협업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김근영 CJ제일제당 식품생산지원실장은 “초기에는 ESG를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시작을 했지만 중장기 전략으로 당사의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자연에서 소비자 식탁으로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는 Nature to Nature 선순환 체계를 달성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송 군수는 “ESG 경영을 위해 군과 기업체가 머리를 맞대는 아주 의미 있는 시간으로 CJ제일제당의 ESG 경영 방향과 추진 사업들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군정 전반에 있어 양적인 발전도 중요하지만 환경과 개발 가치의 조화, 사람과 자연,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실현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뿌리기업 ㈜한영특수강, ESG경영 최우수상 수상!

충주시의 뿌리산업 대표기업인 ㈜한영특수강이 1일 ‘2022 ESG 경영우수 혁신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ESG 경영우수 혁신사례 공모전’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중소기업 현장의 자발적인 ESG경영 실천사례를 발굴해 환경 위기 극복을 꾀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창출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다.㈜한영특수강은 에너지 사용집약도가 높아 ESG경영에 제약이 많은 철강산업 분야 기업이면서도 △기후변화협의체 기업체 자문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 자발적 목표관리제 우수사업장 인증 등에 다방면의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충주시는 ㈜한영특수강의 이날 수상이 충주뿌리산업특화단지 내 뿌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탄소중립·ESG경영을 실천해 온 결과라고 평가하며, 충주시 뿌리산업이 미래형 산업구조로 변화하는 데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강근욱 대표는 “ESG 경영은 자연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 하는 공동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환경보호를 함께 실천하는 자세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꾸준한 노력으로 성과를 인정받은 관계자 여러분께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며 “시에서도 충주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탄소중립·ESG경영 등 미래형 산업구조를 실현해 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한, “향후 승강기산업 분야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금형산업 고도화 클러스터를 조성해 뿌리부터 튼튼한 충주시 산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충주시는 지난해 6월 정부에서 추진하는 뿌리산업특화단지에 신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산업부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뿌리기업 기초역량 강화를 위해 18개 사로 구성된 ‘충주뿌리산업특화단지협의회’를 중심으로 맞춤형 공동혁신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충주뿌리산업특화단지협의회는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탄소중립‧ESG경영 동참 선언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의 탄소중립‧ESG진단을 통한 ESG경영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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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사람들] 데이비드 애튼버러(David Attenborough), ‘우리의 지구를 위하여’

1937년 세계인구 23억 명, 대기 중 탄소 함유량 280ppm, 미개척지 66% 1954년 세계인구 27억 명, 대기 중 탄소 함유량 310ppm, 미개척지 64% 1960년 세계인구 30억 명, 대기 중 탄소 함유량 315ppm, 미개척지 62% 1978년 세계인구 43억 명. 대기 중 탄소 함유량 335ppm, 미개척지 55% 1997년 세계인구 59억 명, 대기 중 탄소 함유랑 360ppm, 미개척지 46% 2020년 세계인구 78억 명, 대기 중 탄소 함유량 415ppm, 미개척지 35% 데이비드 애튼버러(David Frederick Attenborough)경은 1926년(만 95세) 영국에서 태어나 동물과 환경 관련 다큐멘터리 진행자로 동물학자, 방송인, 환경보호론자이다. 영국에서 기사 작위를 받았다.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한 그는 2차 대전 종군 후 1952년에 영국 국영방송 BBC에 취업하여 자연 다큐멘터리 제작부에서 근무했다. 그의 친형은 고전 명작의 반열에 오른 머나먼 다리, 간디, 쥬라기 공원 등을 감독한 리처드 애튼버러다. 애튼버러는 1950년부터 ‘아름다운 바다’ 살아있는 지구‘ 등의 자연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였다. 또한 ‘우리의 지구를 위하여’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구의 미래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경험담을 풀어나갔다. ‘우리의 지구를 위하여’는 1986년 4월 26일 체르노빌 사건으로 폐허가 된 도시를 방문하며 시작한다. 우크라이나의 한 도시, 이 도시는 약 5만 명이 거주하는 안락한 삶을 위한 평범한 도시였다. 그러나 체르노빌 사건 이후 48시간 이내에 모든 시민은 도시를 떠나고 황량한 도시가 되었다. 이 사건은 ‘인간의 실수’로 발생한 사건이다. 이 폭발이 초래한 환경재앙은 유럽 전역에 타격을 주었고, 인류 역사상 가장 값비싼 대가를 치르는 사건이었다. 하지만 애튼버러가 보기에 체르노빌은 일회성 사건일 뿐이다. ‘ 이 시대의 진정한 비극은 우리들의 눈에 띄지 않는 채 매일 다가오는 자연 파괴와 생물다양성의 감소’이다. 그의 다큐멘터리에서 살아있는 자연은 말 그대로 장관이다. 수백만 종의 동물과 식물이 서로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자연은 신비 그 자체이다. 다양성과 조밀하게 연결된 생명체들은 서로를 지탱해주는 생태계의 조화이다. 인간은 이러한 생태계에 의지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자신들이 살아가는 방식에서 자연과의 공존보다 인간중심의 사회를 더 중시하고 있다. 이러한 사고는 생물다양성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는 자신이 60여 년간 다큐멘터리 작가를 하면서 경험하고 느꼈던 사실을 바탕으로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93세의 나이에 어린 시절을 보냈던 채석장을 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열한 살 때 자전거를 타고 산과 들로 다니던 중 문을 닫은 광산의 암석층에서 최초로 암모나이트 화석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그가 관심을 가진 지구 환경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지구의 진화과정을 알기 시작했다. 수십억 년 전 지구는 신비한 생명체를 만들어내고 매번 앞 세대보다 더 복잡하고 정교하게 만들었다. 이것은 매우 복잡한 작업이다. 하지만 그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치고도 거의 1억 년마다 대멸종의 시대가 찾아왔다. 수많은 종이 사라지고, 살아남는 소수의 종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생태계의 40억 년 역사 중 5번의 대멸종이 있었다. 가장 최근 일어난 사건은 공룡 시대를 종식 시키는 사건이다. 지구의 환경은 운석과 충돌하며 치명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이 사건으로 지구상 모든 종중 75%가 자취를 감췄다. 이 사건을 계기로 생태계는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6,500만 년 전 지구는 다시 생태계의 복원을 꾀하였다. 과학자들이 부르는 세계의 이름은 ‘홀로세(Holocene: 약 1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지질 시대를 말한다)’이다. 1만 년 동안 지구의 온도는 1〬 도 올라가지 않는 시대였다. 풍성하게 잘 자라는 우리의 생태계는 안정적인 자연 생태계를 유지했다. 지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바다의 플랑크톤과 북반구의 거대한 숲은 탄소의 접근을 막아 대기의 기온을 유지할 수 있었다. 적도 주변에 넓게 자리한 밀림은 태양에너지를 최대한 많이 품어 지구에 습도와 산소를 내뿜어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극지의 얼음과 빙하는 흰 표면으로 햇빛을 반사해 지구의 온도를 낮췄다. 이러한 생태계는 지구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의 기반이 되었다. ‘홀로세’는 에덴의 정원과 같았다. 안정적인 계절의 주기 덕분에 우리 종은 특별한 기회를 얻었다. 2차 대전이 끝나고 기술의 속도는 더 빨라졌으며, 변화의 속도도 이와 같았다. 세상 그 무엇도 인간 세상의 발전을 막을 수 없었다. 밝은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믿었다. 우리가 꿈꾸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여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아무도 몰랐다. 그는 1960년 처음으로 동아프리카를 방문했다. 그동안 인간이라는 한 종이 자연의 생태계를 위협할 것이라고 그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마사이어로 ‘세렝게티’는 끝없는 평원을 의미한다. 끝없는 평온에서는 하루종일 있어도 동물 한 마리를 못 볼 때도 있다. 하지만 다음날 수많은 종의 동물을 만날 수 있다. 이러한 생태계가 유지되려면 초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초원을 유지하려면 대평원이 필요하다. 만약 이러한 자연 생태계가 파괴되면 동물들도 사라질 수밖에 없다. 이것이 자연이 생태계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자연은 절대로 무제한 제공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러한 이유로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 1968년 12월 아폴로 달 탐사선이 발사되었다. 인류는 처음으로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구를 봤다. 연약하고 외로운 지구! 우리의 지구는 무한한 것이 아니다. 지구에 살고 있는 생명체는 끝이 있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별에 철저히 구속되고 의존하는 존재이다. 문명이 발달 되기 이전 구석기 시대의 사람들은 이러한 자연의 생태계에 순종하며 살아왔다. 근원적 진리의 발견이다. 애튼버러는 지구를 돌며 ‘지구의 삶’을 제작했다. 생명의 진화와 다양성에 관한 이야기였다. 이 시리즈는 39개국에서 촬영되었고 650종을 영상에 담았다. 그는 약 240만 km를 여행했다. 1978년 마운틴 고릴라를 촬영할 때 중앙아프리카 밀림에 남은 개체 수는 300마리에 불과했다. 고릴라는 사람에 익숙해 가까이 접근할 수 있었다. 야생의 고릴라를 밀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매일 같이 지킬 수밖에 없었다. 동물의 종이 멸종으로 가는 과정이 일어나고 있었다. 인간의 표적이 되는 종은 어디에도 숨을 곳이 없었다. 1970년대에는 상업 포경선이 무리 지어 다니며 고래를 포획하고 있었다. 눈앞에서 벌어지는 동물의 멸종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다. 고래에 대한 인식변화는 어업에서 범죄로 바뀌었다. 무분별한 고래의 포획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자연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했다.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이제 지구상에서 우리가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을 빼고는 인간을 막을 그 어떤 것도 없다. 인간은 계속해서 지구를 소비하고 바닥을 낼게 뻔하다. 특정 종을 보호하는 것이 무의미해지고 있다. 지구 전체 서식지가 다 사라질 판이기 때문이다. 1950년대 이후 대규모 선단이 바다에 출몰하여 어업을 했다. 풍족한 어족 자원들이 일 순간 줄어들면서 바다에도 생태계의 위협이 돌아왔다. 대규모 선단들이 공해상에 집결해 어획고를 올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잠깐 사이에 큰 바닷물고기의 80%를 없애 버렸다. 바다의 영양소 순환에 제동이 걸렸다. 포식자가 사라지면 깊은 바다는 수백 년간 영양소가 사라지게 된다. 지구 과학자들은 상당 기간 동안 지구의 온도상승 위험을 알렸다. 화석연료를 태우고, 이산화탄소와 다른 온실가스를 대기에 배출한 것이 원인이었다. 지구의 급격한 탄소 변화는 안정적인 지구와 절대 양립할 수 없는 문제이다. 인류가 200년간 석탄과 기름을 태우면서 발생시킨 탄소 배출량은 살아있는 유기체를 수백만 년간 태워야 나올 양과 맞먹었다. 지구상 가장 오지의 서식지는 북극과 남극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지구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을 가지고 있다. 극한의 환경에 적응한 동물들이 살고 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이곳의 환경도 급속하게 바뀌고 있다. 그동안 지구 온도가 1990년까지 안정적이었던 이유는 남은 열을 바다가 흡수해서 가능했었다. 이제 지구의 균형이 깨지고 있다. 넓은 빙하 지역이 해빙되어 빙하가 없어지고 땅이 드러나고 있다. 과거에 갈 수 없었던 지역이 이제는 배를 타고 가거나 걸어갈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전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1.11도 높아 파리기후협정의 상승 제한 목표인 1.5도와 불과 0.39도 차이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만 년간 가장 급속한 변화이다. 바다는 그동안 인간이 산업화로 배출한 탄소로 의해 온도 적응한계를 넘어섰다. 북극의 여름 바다에서 얼음은 40년 사이 40% 감소했다. 지구에서 얼음이 사라지고 있다. 지구상 가장 원형에 가깝던 오지 생태계가 재앙으로 치닫고 있다. 인간은 지구에 엄청난 흔적을 남기며 지구 위기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인간이 만들어낸 산업화의 공격은 지구의 운명을 바꾸고 있다. 현재 우리는 어류자원의 30%를 어획했다. 또한 매년 150억 그루의 나무를 자른다. 강과 호수에는 댐을 짓고 오염과 물 낭비를 일삼는다. 담수에 서식하는 개체 수 80% 이상을 감소시켰다. 지구상 조류의 개체 수 70%가 가축이고, 그중 대다수가 닭이다. 그 밖의 60%는 우리가 먹으려고 키우는 동물이다. 우리는 야생을 길들이고 있다. 인간이 인간을 위해 할애한 공간만 남고 나머지 종을 위한 공간은 사라지고 있다. 숲과 평온과 바다는 이미 주인을 잃었다. 옛날 같은 야생의 시대는 사라졌다. 우리가 자연 상태의 야생을 파괴했다. 단순히 망친 것이 아니라 완전히 파괴했다. 인간이 들끓는 세계가 되었다. 과학자들은 현재와 같이 지구 온난화가 지속된다면, 2030년 아마존 우림은 더는 수분을 생산할 수 없는 수준으로 남획되어 건조한 대평원으로 전락하고 있다. 종의 대대적인 파멸과 지구의 물 순환에 큰 위험이 도래될 것이라고 봤다. 더불어 북극에서는 더 이상 얼음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하얀 빙하가 사라지면 태양에너지를 대기로 반사할 수 없어 지구 온난화가 가속될 것이다. 2040년엔 북극 전역에서 동토의 땅이 녹으며 메탄을 방출할 것이다. 이산화탄소보다 몇 배 강력한 온실가스가 기후변화의 속도를 극도로 끌어 올릴 것이다. 2050년에는 바다의 온도가 꾸준히 오르고 더욱 산성화되면서 바다 전체의 산호초가 죽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어류의 개체 수가 급강하할 것이다. 2080년에는 토양이 고갈되면서 전 세계 식량 생산이 위기를 맞이할 것이다. 꽃가루를 옮기는 곤충이 사라지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이 변화할 것이다 2100년이 되면 지구 온도는 섭씨 4도까지 올라가 지구의 넓은 땅이 살 수 없는 땅으로 변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살 곳을 잃게 된다. 6번째 대 멸종이 이렇게 진행되고 있다. 인간의 오만과 일방통행으로 인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고 있다. 애튼버러는 2018년 유엔 기후변화 회의에서 “우리는 세계적 규모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수천 년을 거슬러 올라가도 가장 심각한 위협입니다. 대처하지 않으면 우리 문명이 붕괴하고, 자연계 대부분이 멸종할 시기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나이가 늙어가면서 이런 논쟁에 끼어들지 않고 싶고, 그런 위기가 도래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하지만 평생을 자연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살아왔던 사람으로서 지금 우리에게 닥쳐오는 위기를 모른 척한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문제가 뭔지 알면서 그걸 눈감는다면 그건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고 했다. 2019년 다보스 세계 경제포럼에서 “우리가 직면한 것은 살아있는 세계의 붕괴입니다. 인간의 문명이 바로 그 세계 덕에 탄생했고, 우리 삶의 모든 요소가 그 세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붕괴를 원치 않습니다. 누구도 그 상황을 감당할 여력이 없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무척 간단합니다. 자연의 생태계는 계속해서 우리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지구의 안정성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가 생물다양성을 되살려야 합니다. 우리 손으로 없앴던 바로 그것이죠. 그것만이 우리가 만들었던 위기에서 벗어날 유일한 길입니다. 세계를 다시 야생으로 되돌려 놓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세계는 100년 후 우리의 지구가 다시 자연의 생태계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2100년이 되면 지구 인구는 약 110억 명에 도달하게 됩니다. 인구증가의 속도가 늦춰지고 안정적 지구 인구가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교육이 높아질수록 인구의 증가 속도는 늦춰집니다.” 그는 “살아있는 세계의 핵심 요소는 태양에너지입니다. 지구의 살아있는 식물은 매일 3조Kw의 태양에너지를 머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태양에너지의 20배에 달하는 양입니다. 화석연료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자연의 영구적인 에너지로 세상을 운영하면 어떨까요?”라고 물었다. 세계에는 우리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다. 그것은 햇빛, 바람, 물, 지열 같은 에너지이다. 금세기초 모로코는 거의 모든 에너지를 수입 석유와 가스에 의존했다. 지금은 재생 에너지 발전소를 통해 가정 소요 전력의 40%를 충당한다. 세계 최대의 태양광 발전소 때문에 가능했다. 모로코는 사하라 사막 가운데 남부 유럽직통 태양광 전선 케이블을 깔아 놓았다. 2050년이 되면 태양에너지 수출국이 될 수 있다. 애튼버러는 20년 이내에 재생 에너지가 세계 최대의 동력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은행과 연금이 자본을 화석연료에 투자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미래를 생각해서 모은 돈으로 미래를 망치고 있는 것이다. 재생 에너지가 가져올 이로운 점은 너무 많다. 세상 어디서나 에너지를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고, 도시는 더 조용하고 청결해질 수 있다. 그리고 이 에너지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 수 있다.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정책이 하나 있다. 그것은 ‘자연은 우리의 가장 큰 동맹이고 가장 위대한 영감’이라는 점이다. 자연이 꾸준히 해왔던 일을 우리도 해야 한다. 우리가 자연을 보살피면 자연도 우리를 보살필 것입니다. 이제 우리 인간은 맹목적인 발전을 멈추고 자연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우리는 자연에 맞서는 것보다 자연과 공생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자연을 보존하는 것이 우리를 구하는 것’이다. 풍요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95세의 현자가 말하는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 평생을 자연과 함께 살아온 다큐멘터리 진행자의 마지막 고언은 심각한 기후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울리고 있다. 덧붙이는 글 I 윤재은(Yoon Jae Eun) 예술, 문학, 철학적 사유를 통해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공간철학자이자 건축가이다. 현재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간디자인학과, 테크노전문대학원 공간문화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 학사, 미국 뉴욕 프랫대학 인테리어디자인 석사,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이사회의장, LH ESG 소위원회 위원장, 2022년 대한민국 ESG소통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미국의 UC버클리대학 뉴미디어 센터에서 1년간 방문학자로 있었다. 저자는 ‘해체주의 건축의 공간철학적 의미체계’ 박사 논문을 통해 공간철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적 영역을 개척하였다. ‘공간철학’이란 반성을 통해 지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직관을 통해 무형의 공간과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다. 주요 저서로는 장편소설 ‘비트의 안개나라’, 시집 ‘건축은 나무다’, ‘건축은 선이다’, 건축 전문서적 ’Archiroad 1권(Hyun), 2권(Sun), 3권(Hee)‘, 철학 인문 서적 ‘철학의 위로’가 있다.

서스테인플루언서, 홍제동 개미마을 훈훈한 연탄나눔

한 순간 반짝이는 영향력이 아닌,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만들어가기 위해 활동 중인 서스테인플루언서가 지난 25일,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훈훈한 연탄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서스테인플루언서를 비롯해 자원한 게스트까지 총 36명(닉네임:서스테인, 뤠이, 애슐리, 파랑이, 띠아모, 시야, 양디, 별, 몽슈슈, 무지개,상상, 피터펜, 루비, 요다, 엽동, 초아, 지니, 로라, 상윤, 건규, 대구식도락, 김김예림, 루이마리, 꿈글, 나다로움, 태바리, 별지기, 제시카, 득열, 태형, 로키, 융갤러리, 뜸들이다, 피글렛, 로빈, 조이)이 참여했으며, 8가구에 각 200장씩 총 1600장이 전달됐다. 연탄은행 관계자는 "연탄 1개의 무게는 3.65kg, 사람의 체온은 36.5도, 1년은 365일"이라며, 연탄 1개의 가치를 봉사자들에게 설명하고, '연탄은 에너지빈곤층의 생존의 에너지'임을 덧붙였다. 연탄은행에 따르면, 올해 9~10월의 연탄 후원은 지난해보다 57%이상 감소했으며, 올해 300만장을 목표 중 11월 24일 기준 100만장 달성한 상황이다. 연탄나눔에 참여한 30대 여성은 "연탄을 처음 들어봤는데, 생각보다 무거워서 한꺼번에 많은 양을 이동할 수는 없었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봉사자인 30대 남성은 "손으로 나르는 것 보다 지게가 있으니까 확실히 더 수월하게 전달이 되는 것 같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해볼까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조금 아쉽고, 다음 기회에 다시 한 번 또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서스테인플루언서의 책임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서스테인(활동명)은 "이번 연탄나눔은 많은 분들이 조금씩 연탄성금을 모아주시고, 자원해서 참여해주셨기에 가능했다"며 "전국 각지에서 성금을 보내주시고, 서울까지 와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후원금 명단 : 김성용, 이주영, 가은미, 유연주, Fan_Jihan, 임정민, 김경록, 유지한, 김진규, 강은정, 박대순, 최은실, 윤재은, 김범준, 조래훈, 정진수, 황은경, 서아니, 이지연, 류연경, 허은정, 김형택, 백달님, 권민정, 박소정, 이상훈, 심준섭, 유연정, 진병순, 김성수, 손정수, 강웅규, 양나영, 나정글씨, 윤세영, 전민경1, 전민경2, 장옥산, 장만옥, 장미란, 장유정, 김효경, 이명숙, 윤아라, 장한별, 용윤경, 문정아 한편, 서스테인플루언서(sustainfluencer)는 '지속가능한'을 의미하는 영어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과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의 의미를 지닌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로, '지구의 지속가능성'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이다. 이들은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과 정보들을 공유하고 서로 실행하며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ESG사람들] 우간다(Uganda), 글래디스 칼레마 지쿠소카(Gladys Kalema-Zikusoka)

글래디스 칼레마 지쿠소카(Gladys Kalema-Zikusoka)는 1970년 1월 8일 우간다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우간다 수의사이자 멸종 위기에 처한 마운틴 고릴라, 야생 동물, 아프리카 가축과 인간의 공존을 실천하는 환경운동가로 ‘공중 보건을 통한 보존(Conservation Through Public Health)’의 설립자이다. 그녀는 우간다 최초의 야생 동물 수의사로, BBC 다큐멘터리 ‘글래디스 아프리카 수의사(Gladys African Vet)’에 출연했다. 또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애니멀 플래닛, M Net 및 우간다 텔레비전 다큐멘터리에 출연했다. 우간다의 캄팔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동물들과 강한 유대감을 형성했고, 야생뿐 아니라 집안에서도 애완동물과 함께 자랐다. 어린 시절 경험이 바탕이 되어 12살 때 수의사의 꿈을 키웠다. 야생동물클럽을 조직하여 퀸 엘리자베스 국립 공원(Queen Elizabeth National Park)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우간다의 야생 동물, 생물다양성,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18세가 되면서 자연보호 활동을 시작했고, 25세 때 우간다 야생 동물 관리국의 수의사가 되었다. 이후 야생동물국은 우간다 국립 공원과 합병되어 우간다 야생 동물 관리국이 되었다. 우간다는 드넓은 야생 동물 보호지역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 야생 동물이 서로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서식지를 공유하고 있다. 그녀는 우간다의 야생 동물 관리와 시골의 공중 보건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데 노력했다. 그녀가 적극적으로 전문 연구를 시작한 시기는 영국 런던대학교 왕립 수의대에서 수의학 학사를 졸업하면서부터이다. 이후 2003년 노스 캘로라이나(North Carolina) 주립대학에서 수의학 석사를 취득하면서 전문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그녀가 런던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연구하는 동안, 야생 고릴라들이 자연생활을 하면서 가지고 있는 기생충에 관해 연구했다. 또한 관광객과 생활하는 고릴라와 관광을 하지 않고 산악에서 살아가는 고릴라들이 가지고 있는 기생충과 박테리아를 연구했다. 그녀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고릴라가 관광객들이 방문하지 않은 산악 고릴라보다 기생충에 대한 부담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 결과는 관광객이 산악 고릴라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말한다. 그녀는 인간으로부터 마운틴 고릴라로 전파되는 기생충 전파가 동물생태계에 위험이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글래디스 칼레마-지쿠소카(Gladys Kalema-Zikusoka), 로렌스 지쿠소카(Lawrence Zikusoka), 스티븐 루방가(Stephen Rubanga)와 함께 아프리카의 인간과 생태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공중 보건을 통한 보존(CTPH)’을 설립했다. 공중 보건을 통한 보존은 2003년 설립되었으며, 인간으로부터 유발되는 질병이 고릴라와 기타 야생 동물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를 보호하는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우간다와 미국에 기반을 둔 비영리 단체로, 글래디스 칼레마 지쿠소카는 이 조직의 대표를 맡았다. 공중 보건을 통한 보존은 2015년 ‘고릴라 보존 커피(Gorilla Conservation Coffee)’라는 협정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역 사회의 아라비카 커피 작물에 대한 국제 시장 가격을 확보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경제 생태계를 개선하였다. 마을 사람들이 소득의 증가를 통해 생활 여건이 개선되면, 지역 사회의 질병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이러한 환경 개선을 통해 야생에서 살아가는 고릴라에게 질병의 전염을 예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관광객들은 고릴라가 지역 사회를 지나가며 관람 기회를 제공할 때마다 약간의 관람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마을 사람들은 관광 수입을 통해 생활 환경 개선에 사용한다. 산악 고릴라 트레킹으로 시작된 이 운동은 농업과 목축에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경제 기반을 다양화했다. 하지만 농업만을 계속하는 사람들은 야생 동물의 존재에 의존하는 사람들과 이해충돌을 일으키기도 했다. 고릴라와 야생 동물들은 종종 인간의 정착지로 몰려와 농작물과 가축을 파괴해 지역 농민들로부터 갈등을 유발했다. 주민 갈등과 사회적 보상 정책의 부재는 야생 동물에 대한 지역주민의 적개심을 부추기고 많은 야생 동물 보호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데 장애 요소가 되기도 했다. 공중 보건을 통한 보존(CTPH)은 스스로를 야생 동물 보호에 적극적인 참여자로 보았다. 이들 단체는 공공 보건과 야생 동물 보호 프로그램에 적절해 개입해 갈등을 해소할 뿐 아니라 동물과 인간 모두의 질병 발생에 대한 새로운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중 보건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를 치료와 위생 감시자로 참여시켜 적극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관여하게 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간, 야생 동물, 가축 등의 질병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정보 및 교육 캠페인을 통해 공공 보건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통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를 발전시켰다. 그녀는 2009년 환경 보존 운동을 통해 휘틀리 금상(Whitley Gold Award)을 수상했고, 2018년에 미국과 우간다 간의 환경 보존에 대한 공조를 통해 "국제 환경 보호 및 보존에 대한 독특한 공헌"을 인정받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시에라 클럽에서 지구 보호상(Earth Care Award)을 수상했다. 2021년 12월에는 UN환경계획(UNEP)의 과학 및 혁신을 위한 지구의 챔피언으로 선포되었고, 2022년 4월 아프리카 보호지역 안팎에서 인간과 야생 동물이 공존하며 삶의 질을 개선한 공로로 ‘에든버러 메달’을 수상했다. 그녀는 인간과 야생 동물 사이의 공존을 이끌며 지원하는 지역 사회 주도의 '원 헬스(One Health)' 프로그램의 선구자로 추앙받고 있다.

[ESG 사람들] 모든 걸 내어준 억만장자 ‘찰스 프란시스 척 피니’

세계에는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들이 있다. ‘얼굴은 인간이지만 마음은 천사’가 있다. 부자이면서도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한 사람, 그가 바로 ‘찰스 프란시스 척 피니 (Charles Francis Chuck Feeney)’이다. 척 피니는 1931년 미국 뉴저지의 허름한 집에서 태어났다. 그는 가난한 집안 살림을 돕기 위해 10살 때부터 크리스마스 카드를 판매했고 대학생 때는 샌드위치 장사를 했다. 그는 미국 공군 무선 통신사로 복무했으며, 한국전쟁 참전 용사이다. 우리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사람이다. 그는 군 제대 후 코넬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했다. 1960년 대학 동창인 로버트 워런 밀러(Robert Warren Miller)와 면세점 그룹 ‘DFS’(Duty Free Shoppers)를 설립하여 ‘공항 면세쇼핑’의 개념을 처음으로 개척하였다. 20살에 ‘공항 면세쇼핑’이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사업에 성공했고, 40대에 억만장자가 되었다. 1929년 미국을 중심으로 발생한 세계적인 경제 공황을 겪으면서 가난하지만 서로 돕는 공동체 의식을 배웠다. 이러한 영향은 봉사활동을 실천적으로 행해왔던 부모의 영향이 컸다. 1997년 자신의 선행이 드러날 때까지 수년 동안 사회 곳곳의 어려운 사람과 기관에 은밀히 재산을 기부해왔다. 그가 실천적으로 행한 선한 영향력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척 피니 (Feeney)가 비즈니스 분쟁으로 조사를 받으면서, 숨겨져 있던 비밀장부가 발견되면서 그의 선행이 세상에 알려졌다. 검소한 생활과 사회봉사를 위한 실천적 삶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그리고 부를 축적한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사회적 실천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그는 80억 달러 이상을 기부하였으며 현재 아내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임대아파트에서 검소하게 살고 있다. 차나 사치품도 없다. 비행기도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한다. 하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단 하나, 15달러짜리 플라스틱 시계가 전부다. 그는 “두 발에는 한 켤레 신발밖에 신을 수 없다.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천국에서는 돈이 필요 없다”라는 말을 남겨 많은 사람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1982년에는 자선재단 애틀랜틱 필랜스로피(Atlantic Philanthropies)를 설립했다. 그는 이 재단을 통해 “전 재산 80억 달러를 모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고 실천에 옮겼다. 이 재단의 첫 수혜자는 대학이었다. 척 피니는 모교인 코넬대와 뉴욕대에 기부금을 전달했으나 이름을 밝히지 않는 조건이었다. 대개 기부자가 대학에 기부할 경우, 기부자의 이름을 대학에 남겨 기부자의 선행을 알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척 피니는 이러한 행위를 하지 않았다. 애틀랜틱 필랜스로피 재단의 CEO 크리스토퍼 웨츨리(Christopher G Oechsli)는 “척 피니의 기부를 알리거나 이름이 붙은 건물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그의 기부 활동은 40년 동안 이어졌다. 2020년 9월 애틀랜틱 필랜스로피 해체 문서에 서명하면서 “이 일을 마무리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의 스티븐 베르토니(Steven Bertoni) 시니어 에디터는 “그는 빈털터리가 됐지만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척 피니는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 탄생에 아이디어를 제공하였다. 또 다른 기부자 워렌 버핏은 “척 피니는 더 기빙 플레지를 만드는데 영감의 초석이 되었다. 그는 우리 모두의 롤 모델”이라고 말했다. 더 기빙 플레지는 2010년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전 세계 대부호들이 사후나 생전에 자기 재산의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할 것을 약속하는 운동이다. 빌 게이츠는 “척은 다른 자선가들이 따라갈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샌디 웨일(Sandy Weill) 전 웨일 코넬 메디슨(Weill Cornell Medicine) 의장은 “그는 자신에게 돈을 쓰지 않고 모든 걸 내줬다”고 찬사의 말을 전했다.

[ESG사람들] 왕가리 마타이(Wangari Muta Maathai)

왕가리 무타 마타이(Wangari Muta Maathai, 1940년 4월 1일~2011년 9월 25일)는 케냐의 환경운동가, 정치인, 대학 교수이다. 그녀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민주주의,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프리카 여성 처음으로 2004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그녀는 그린벨트 운동(The Green Belt Movement), 불굴: 회상록(Unbowed: A Memoir), 아프리카를 위한 도전(The Challenge for Africa), 지구 재충전( Replenishing the Earth) 등 네 권의 책을 저술했다. 그녀가 추구했던 그린벨트 운동은 여러 책에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2008년 말보로 프로덕션에서 ‘뿌리 내리기: 왕가리 마타이의 비전’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왕가리 마타이는 1940년 4월 1일 아프리카 케냐의 시골 지역인 니에리(Nyeri)에서 태어났다. 당시 케냐는 영국의 식민지였으며 그녀의 가족은 그곳에서 여러 세대를 걸쳐 살았다. 그녀는 케냐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는 민족 ‘키쿠유 족’의 딸로 태어났다. 케냐가 영국 식민지 지배로 부터 벗어날 시기 ‘톰 엠보야’를 비롯한 케냐의 정치인은 우수한 학생들에게 서구식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미국의 상원 의원이었던 존 F. 케네디도 케냐의 정책을 지지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마타이는 약 300명의 장학생 중 가운데 한 명이 되어 1960년 9월 미국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녀는 1964년 캔자스 주 애치슨에 있는 마운트 세인트 스콜라스티카 칼리지(Mount St. Scholastica College)에서 생물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과학 대학(University of Science)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녀가 1966년 피츠버그(Pittsburgh)에서 박사 학위를 받기 전에 독일과 나이로비 대학에서 박사 과정도 밟았다. 1971년에 나이로비 대학의 해부학 교수로 임명되어 학장까지 역임했다. 그녀는 2002년 예일 대학교의 지속 가능한 삼림을 위한 국제 학회 객원 교수(Visiting Fellow) 초청 자격을 얻었다. 동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에서 여성 최초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마타이 교수는 1976년과 1977년에 각각 수의학과 교수와 부교수가 되었다. 그녀는 이 지역에서 해당 직위를 얻게 된 최초의 여성이 되었다.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그녀는 케냐의 산림이 불과 몇 년 만에 크게 훼손되어 있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정부가 산업용 경작지를 넓히려고 나무를 벌채한 탓에 어린 시절 자신과 함께했던 울창한 숲들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그녀는 그린벨트 복원을 위해 사람들을 설득했다. “이것은 여러분의 땅입니다. 여러분의 땅인데도 여러분은 이것을 소중히 여기지 않습니다. 땅이 황폐해지는 것을 보고만 있는데 여러분이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요”라며 그린벨트 운동 동참에 호소했다. 그녀는 “정부 탓만 하지 말고, 불평을 넘어 행동으로 이 상황을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그녀의 간절한 호소와 설득은 마을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으며 자연을 지키는 일에 동참하는 ‘녹색 투사’로 만들었다. 이러한 노력이 케냐에 알려지자 사람들은 그녀를 ‘마마미티(나무들의 어머니)’라고 불렀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은 가난한 여성들이었다. 그녀는 파괴된 산림을 회복하기 위해 1977년 6월 5일 무화과나무 등 7그루를 심으며 산림녹화 운동을 처음 시작했다. 또한 1977년 사막화 방지를 위해 전국에 1,2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그린벨트 운동을 전개했다. 이후 나무 심기 운동은 30년간 이어지면서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내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그녀가 환경운동을 시작하며 생을 마감할 때까지 약 4,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그녀는 케냐의 산림이 파괴된 것은 자연의 훼손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도 망가뜨린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들과 함께 살아온 숲이 없어지면 산사태가 일어나고, 수원도 말라버린다는 것이었다. 산림의 파괴로 여성들은 점점 더 먼 곳으로 물을 찾아 나갔으며 나무가 없어지자 땔감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자연에 서식하는 동물들은 먹이가 없어 굶주림에 시달리다 죽어가고 사람들은 식량부족 사태에 시달렸다. 이것을 해결하는 것은 자연의 복원뿐이었다. 그녀는 녹색 운동을 통해 여성들이 자연을 회복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이끌었다. 그녀의 그린벨트 운동은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뿐 아니라, 여성의 인권, 학대와 무기력으로부터 해방시켜 용기와 긍지를 심어주는 것이었다. 그녀는 케냐의 미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모두가 노력하는 사회를 만들려고 했다. 마타이는 케냐 국립 여성 협회(Maendeleo Ya Wanawake) 의장을 지냈으며, 1997년에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지만, 정당이 그녀의 입후보를 철회하면서 불발되었다. 그녀는 다니엘 아랍 모이 정권 때 공정한 선거 요구와 부패 종식, 인종 정치 청산을 요구하다 여러 차례 수감되기도 했다. 그녀는 모이 대통령과 사업 제휴를 맺은 회사들이 60층 규모의 케냐 타임스 미디어 트러스트 복합 단지 건설을 시도하자 이것을 막기 위해 사회 운동을 하였으며, 마침내 나이로비의 ‘우후루 공원’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마타이는 음와이 키바키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2002년 총선에서 의원 후보로 출마, 당선되었으며 2003년부터 2011년까지 환경부, 천연 자원부, 야생 동물부 차관으로 근무했다. 그리고 그녀는 2003년에 케냐 마진기라 녹색당을 창당했다. 2004년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는 마타이를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노벨 위원회는 그녀를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는데, 그 이유는 마타이가 케냐에서 과거 압제적인 정권에 대항하여 용감하게 일어섰고 그녀의 행동이 국가적, 국제적, 정치적 압박으로 부터 저항하는데 기여했으며, 민주주의와 권리 특히 여성의 권리 신장을 위해 많은 투쟁을 한 공헌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1984년 Right Livelihood Award (a.k.a. "Alternative Nobel Prize"), 1991년 골드만 환경상, 1991년 아프리카 상, 1993년 Edingburg Medal (for "Outstanding contribution to Humanity through Science"), 2004년 Petra Kelly Prize, 2004년 Sophie Prize, 2004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였다. 왕가리 마타이는 ‘미래는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는 바로 지금 이순간에 탄생합니다. 장래 무엇인가를 이루고 싶다면 지금 행동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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